본 연구는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한 언어치료 중재에 관한 언어재활사의 인식을 살펴보고,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중재 연구의 방향을 알아보고자 하였다. 본 연구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언어재활사 총 8 명을 대상으로 하여 인터뷰를 실시하였다. 면담 전 사전 질문지를 연구대상자의 이메일로 보냈으며 비 대면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면담을 실시하였다. 면담 내용은 모두 녹화 및 녹음 하였으며 이후 전사한 자료는 개방코딩에 따라 분석하였다. 분석 결과 3개의 대주제와 6개의 하위 주제가 도출되었다. 연구결 과는 첫째 언어치료를 받는 유아가 스스로 미디어 선택할 때 자신의 연령에 적절하지 않은 영상을 선택하고 시청하고 있다고 응답하였다. 둘째, 연구참여자는 부모님들께 아이들에게 적정 시청 시간과 적절한 영상 선 택을 알려주는 안내와 교육이 필요하며 이에 따른 부모교육의 필요성을 언급하였다. 셋째, 연구참여자들은 가정에서 부모와 아이들이 사용할 수 있는 미디어 공유 소프트웨어를 지원하면 좋겠다고 언급하였다. 교육용 미디어의 긍정적인 측면이 있기 때문에 미디어가 없는 가정을 대상으로 한 태블릿PC 등 기기 지원이 필요 하다고 하였다. 또한 미디어를 활용하여 아동 발달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치료사 교육이 필요하다 고 하였다. 이 연구는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한 언어재활사의 인식을 심층적으로 살펴보았다는데 의의가 있으며 이후 디지털 미디어를 이용한 언어치료 개발에 기초자료를 제공하였다는 데 의의가 있다.